인천시, 싱크홀 적극대처 위해 24시간 비상근무 체계 운영

인천시는 싱크홀 등 도로침하가 발생하면 즉시 조치할 수 있는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도로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도로순찰 4개조와 응급보수반을 상시운영하고 있다.

 

포트홀 등 도로침하가 발생하면 안전휀스 등을 이용해 안전조치를 우선 실시하고 경찰서와 협의를 통해 필요할 경우 전면 또는 부분 교통통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지하매설물 관리기관과의 협의로 원인조사와 복구방안도 강구한다.

 

시 관계자는 “장마철 도로침하는 노후불량 상하수관의 파손이나 지반침하 등이 발생해 연결부 등이 파손되고 누수가 생겨 주변토사가 물과 함께 유실되면서 발생한다”며 “도로침하로 사고위험이 있는 곳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상하수관 등 지하매설물 관리기관에 현장조사를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싱크홀 등 도로침하가 우려되는 곳은 지반탐사 레이더(GPR) 등으로 정밀탐사를 실시한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백승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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