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예술 in 꿈의 학교(꿈의 학교’)가 지난 12일 개교식을 열고 본격적인 수업에 들어갔다.
과천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꿈의 학교 개교식에는 신계용 과천시장과 이홍천 과천시의회 의장, 초?중등 학생, 학부모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꿈의 학교는 과천시가 경력 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양성교육을 시행, 배출한 미술통합사고력강사 12명이 주축으로 전체 과정을 기획했으며,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한 ‘2017 경기 꿈의 학교’ 공모사업에 지원해 선정됐다.
꿈의 학교는 청소년들이 마을과 주변 생활공간을 관찰하고, 탐색하는 과정을 거쳐 마을의 여러 공간을 직접 디자인해보는 공공미술활동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과정에는 미술통합 사고력강사 12명과 미술작가 5명, 인문생태해설사 2명 등이 함께 참여해 청소년들을 지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아이들은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마을이라는 공간을 물리적인 공간에서 예술적인 공간으로 확장해 사고하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며 “특히, 마을을 살피고 탐구하면서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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