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청사 광장 시민위, 교통 소음 대기 문제 전문가 분석 제안

경기도 북부청사 광장 조성 시민위원회가 광장 조성과 관련해 발생할 수 있는 교통ㆍ소음ㆍ대기 문제의 해결을 위해 전문기관 분석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나섰다.

 

위원회는 최근 의정부시 신곡동 경기북부상공회의소 3층 대회의실에서 69명의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2차 회의를 갖고 8개분임으로 나눠 분임 별 토의를 진행했다.

 

토의에서는 광장 조성과 관련, 교통처리 계획 및 소음ㆍ대기 등 인근지역 주민의 민원사항을 둘러싸고 찬반 논쟁이 뜨거웠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소음과 매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가 기관의 현장 비교분석과 시뮬레이션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아울러 현재 광장 조성 계획보다 더 큰 광장 조성을 위해 부용로까지 도로를 폐쇄해 전면공원화하는 방안과 우회도로 주변에 완충녹지를 설치하는 의견도 개진됐다.

 

특히, 8개 분임조 중 6개 분임조가 도가 추진 중인 통합형 광장 형태에 찬성 입장을 보여 도의 북부광장 조성에 힘을 실어줬다.

 

최연식 공동위원장은 “참여자 모두 찬성ㆍ반대를 떠나 훗날 북부청사 광장에 시민위원회의 이름을 남길 수 있도록 심도 있는 토의를 진행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도와 의정부시는 이날 제시된 주요 안건에 대해 분석ㆍ검토해 위원회 측에 제출하기로 했다.

 

정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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