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문산수억중ㆍ문산수억고, 문체부장관기 탁구대회 단체전 동반우승

파주 문산수억중과 문산수억고가 제5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학생종별탁구대회 여자 중ㆍ고등부 단체전에서 동반우승을 차지했다.

 

문산수억중은 14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여고부 단체전 결승에서 서울 문성중을 4대3으로 꺾고 우승했다. 이날 문산수억중은 안소연이 1단식서 문성중 김서윤을 3-2로, 유한나가 2단식서 이윤지를 3-1로 각각 꺾고 기선을 제압했으나 1복식 유한나ㆍ박채원 조와 3단식 위은지, 2복식 안소연ㆍ강은지 조가 연달아 패해 위기를 맞았다. 전열을 재정비한 문산수억중은 강은지가 4단식서 문성중 이연희와 접전 끝에 3-2 승리를 거두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박채원이 마지막 5단식서 이호진을 3-1로 제압해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뒀다.

 

여고부 결승에서는 문산수억고가 서울 독산고를 4대2로 누르고 패권을 안았다. 문산수억고는 1단식 강다연과 2단식 이승미가 각각 독산고 홍순수와 전보영을 3-0으로 일축한 뒤 팀을 이뤄 출전한 1복식에서 허미려ㆍ홍순수 조를 3-2로 물리쳐 승기를 잡았다. 문산수억고는 3단식 김예린과 2복식 김예린ㆍ위예지 조가 아쉽게 패하며 잠시 주춤했지만 위예지가 4단식에서 김세화를 3-0으로 가볍게 꺾고 우승을 확정했다.

 

여중부 개인복식에서는 권아현ㆍ신유빈(수원 청명중) 조가 결승에서 최해은ㆍ김서윤(문성중) 조를 3대0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고부 개인복식 백호균ㆍ오민서(수원 화홍고) 조도 결승서 곽유빈ㆍ김수환(창원 남산고) 조를 3대1로 물리치고 우승자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부천 중원고는 남고부 단체전 결승에서 대전 동산고에 1대4로 져 준우승에 머물렀고, 황민하(중원고)도 남고부 개인단식 결승에서 안재현(대전 동산고)에 0대3으로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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