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량강화를 위한 부모교육’… 유아교육·보육 전문가 4인이 뭉쳤다

▲ 부모교육의 이론적 기초와 사례, 경험 등 모든 것을 총망라한 ‘역량강화를 위한 부모교육’의 공저 4인. (사진 왼쪽부터) 정정옥 전국시군구육아지원센터협의회장(성남시 육아종합지원센터장), 최희양 국공립여수센트럴타운 어린이집원장(숭의여대 겸임교수), 송영선 경복대 교수(I-교육연구소 소장), 양애경 한서대 교수(한국교육개발원 연구위원 역임). (사진_강현숙 기자)
▲ 부모교육의 이론적 기초와 사례, 경험 등 모든 것을 총망라한 ‘역량강화를 위한 부모교육’의 공저 4인. (사진 왼쪽부터) 정정옥 전국시군구육아지원센터협의회장(성남시 육아종합지원센터장), 최희양 국공립여수센트럴타운 어린이집원장(숭의여대 겸임교수), 송영선 경복대 교수(I-교육연구소 소장), 양애경 한서대 교수(한국교육개발원 연구위원 역임). (사진_강현숙 기자)
누구나 좋은 부모가 되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좋은 부모의 정답은 없다. 

아이를 키우면서 늘 좋은 부모가 되야지 하면서도 엄마, 아빠가 처음이니 서툴고 모르는 것들 투성일 수밖에. 그러다 보니 아이와 소통할 때 본의 아니게 GO, STOP, ON, OFF만 구사하고, 정작 아이의 마음을 공감해주지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좋은 부모의 정답은 없지만 나도 좋은 부모, 좋은 교사가 될 수 있는 도서가 발간돼 눈길을 끈다.

 

‘역량강화를 위한 부모교육’(양애경, 정정옥, 최희양, 송영선 공저/도서출판 도토리날개 刊)은 부모교육의 모든 것을 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이 책에서 제시한 많은 부모교육 이론과 실제적인 기술들은 부모들이 자녀의 교육과 양육을 위해서 요구되는 여러 기술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필요한 내용인 만큼 부모, 현장 교사, 전공 학생, 예비부모 등 모두에게 필요한 이 시대의 새로운 부모교육 교재로 평가받고 있다. 

이 책은 부모교육의 이론적 기초와 사례, 경험 등 모든 것을 제공하고 있어 언제, 어디서 어떤 형식으로 진행되는 부모교육이든 답을 찾을 수 있다.

책은 왜 부모가 되는지, 어떻게 부모역할을 해야 하는지, 또 교사와 지역사회는 어떻게 부모와 가족을 지원해야 하는지에 대한 가이드로서 쓰였다. 영유아와 초ㆍ중등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해 이론과 실제를 포함시켰고 무엇보다 교육현장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무게를 두고 집필했다.

 

우선, 총 13장으로 어린이의 단계별 성장발달 특징과 단계별 부모역할에 대한 이론과 실제 현장 사례를 함께 강조했다. 이어 유아교육사에서 빠뜨릴 수 없는 저명한 학자들이 부모교육을 어떻게 정의했는지, 어떤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지부터 시작해 동서양의 고전이 전하는 부모교육의 중요성과 함께 세계 여러 나라의 특징,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부모교육을 제안하고,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안한다.

▲ 출판-역량강화를 위한 부모교육
또 유아교육 기관이 준비하고 조성해야 할 점과 유아교사가 학부모와 어린이를 파악하고, 교육적인 조언을 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일반적인 부모교육 교재와 달리 현장에서 필요한 여러 가지 사례와 자료를 차곡차곡 담았다는 것이 이 책의 미덕이다. 

이론과 함께 현장 교육과 실무에서 반드시 필요한 것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한부모가정을 비롯, 변화하는 현대사회의 다양한 가족 형태에 따른 부모교육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는 것도 눈여겨 볼 점. 급변하는 우리 사회가 간과하는 부모교육의 문제점과 보육공동체 사회적 협동조합 및 부모협동 사회적 협동조합 사례도 짚었다.

 

이 같은 풍부한 내용의 참된 지침서가 발간될 수 있었던 것은 오랫동안 유아교육 현장에 몸담고 있으면서 학부모와 유아, 교사 모두를 포용하는 유아교육ㆍ보육 전문가들 4명이 똘똘 뭉쳤기 때문에 가능했다.

양애경 한서대 교수(한국교육개발원 연구위원 역임), 정정옥 전국시군구육아지원센터협의회장(성남시 육아종합지원센터장), 최희양 국공립여수센트럴타운 어린이집원장(숭의여대 겸임교수), 송영선 경복대 교수(I-교육연구소 소장)는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애쓰는 이 땅의 부모와 교사들에게 하나의 작은 깨달음으로 다가가기 위해 지난 1년 동안 고군분투했다.

 

시대마다, 국가마다, 계층마다, 개인마다 올바른 부모역할의 대한 정의는 변해왔다. ‘완벽한 부모가 될 수 있을까?’하는 질문에 정답은 없지만, ‘역량강화를 위한 부모교육’을 읽고 나면 자녀에게 행복을 선물할 수 있는 동기는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정가 2만원

 

성남=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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