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에서 한밤중에 SUV 차량이 전봇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근 아파트 900여 세대에 전기 공급이 1시간여 동안 끊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16일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4분께 시흥시 정왕동 한 도로에서 A씨(44)가 몰던 SUV 차량이 도로 가장자리에 있던 전봇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지상 변압기가 땅으로 떨어지면서 인근 아파트 900여 세대에 전기 공급이 1시간가량 중단됐다가 복구됐다.
A씨는 목 부위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고 당시 A씨의 음주를 감지, 정확한 수치를 얻기 위해 체혈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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