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문화원 '2017 지방 문화원 원천 콘텐츠 발굴지원 공모사업'에 선정

과천문화원이 ‘2017 지방문화원 원천콘텐츠 발굴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1억 2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전국 228개 전국문화원을 대상으로 벌인 이번 공모사업은 그동안 지방문화원이 수집, 발굴해 온 지역문화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지역을 대표할 미발굴 향토자료와 신규 콘텐츠를 발굴하고 활용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분야는 소장자료 전수조사 및 목록화 작업, 지역문화콘텐츠 개발 일반사업, 지역문화 콘텐츠 개발 지역특화사업 등이다.

 

과천문화원은 소장자료 전수조사 및 목록화작업(2천만 원)과 지역문화콘텐츠 개발 지역특화사업(1억 원) 부문에 각각 선정됐다. 이에 따라 과천문화원은 올해 연말까지 소장 자료에 대한 목록화 작업과 함께, 지역특화사업으로 추진하는 ‘어사, 과천문화에 감동하다’라는 제목의 애니메이션을 제작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특화사업 부문에는 경기도 내에서 과천시와 김포시 두 곳만 선정이 됐으며, 이는 그동안 과천문화원이 지역문화 발굴과 육성을 위해 지속 노력해 온 결과로 분석된다. 

이용석 과천문화원장은 “이번 공모에서 사업가 확보됨에 따라 과천문화원에서 지속 추진하고 있는 과천현 관아를 복원 계획에도 한층 힘을 얻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의 보존과 융성에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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