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오는 10월 14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개최되는 제44회 국제 기능올릭픽대회 대한민국 대표로 선발된 46명 가운데 인천에서 9명이 선발돼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 부평구 구산동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에서 “인천시에서 대표선수가 9명으로 최다 선발된 것은 인천시가 대한민국경제발전을 이끌었던 도시로서의 저력이 있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입상의 영광과 함께 인천의 위상을 높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대표선수단은 지난 3월부터 글로벌기술숙련진흥원에서 전담지도위원의 지도에 따라 합숙훈련을 통해 열정과 노력의 땀방울을 흘려왔다.
현재까지 인천은 34명의 국제기능올림픽 입상자를 배출했고, 2015년 제43회 브라질 국제기능올림픽에서 인천 출신 최민우군이 금메달을 수상해 국제사회에 대한민국은 물론 인천의 위상을 널리 알리기도 했다.
국제기능올림픽 입상자는 훈장 및 상금과 함께 병역대체 복무를 위한 산업기능요원으로 선발된다. 대학진학자는 장학금을 지급받고, 계속종사 장려금을 연간 1천만원 지급받는 등의 특전이 부여된다.
유 시장은 “올해 처음 미추홀명장을 선정해 장려금지원 등 숙련기술인 우대를 통한 인천을 빛낼 인물발굴에 노력을 다하겠다”며 “최고기술인으로 성장해 ‘인천시 명예의 전당’에 자랑스럽게 등재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백승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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