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사망한 현역 군인 A씨(43)는 지난 11일 휴가 중 경북 울진서 고열에 시달려 인근 의료원을 거쳐 지난 13일 서울대병원에 입원했으나 혈소판이 급속도로 축소되면서 지난 24일 사망했다.
서울대 병원 역학조사 결과 A씨 역시 중증열성 혈소판 감소증후군(SFTS)으로 밝혀져 살인 진드기에 물려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유가족 측은 “A씨가 사망하기 이전까지 야외 활동이 전혀 없었다. 그러나 휴가 이전 포천 군부대에서 훈련을 받았다”고 밝혀 훈련 도중 살인 진드기에 물렸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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