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은 더 큰 기쁨] 이천시자원봉사센터 “소외된 이웃 없도록 따뜻한 휴머니즘 실천”

군부대 장병 위로·경로잔치 진행
정리수납봉사단은 주거환경 개선
이동목욕차량 서비스 호응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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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월 이천시 가족봉사단이 육군 제7008부대를 방문해 장병들과 함께 레크리에이션을 진행, 가족애를 나누고 있다.
“봉사활동으로 따뜻한 휴머니즘을 실천하겠습니다.”

 

이천시자원봉사센터(이하 센터)는 ‘따뜻한 휴머니즘’ 실천을 위해 올해 ▲가족봉사단 ▲다정다감 정리수납봉사단 ▲이동목욕차량 서비스 등에 주력하고 있다.

 

센터의 ‘이천시가족봉사단’은 지난 2006년 1기로 시작해 현재 7기까지 이어져 온 인기 프로그램 중 하나다. 기수 당 60가족, 총 200여 명이 활동하며 휴머니즘을 테마로 자원봉사를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군부대를 방문해 장병을 위로하고 체육행사를 진행하는 등 가족애를 전달하기도 했다.

 

또 이들은 정기적으로 양로원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음식 만들기와 천연염색, 호국부채 만들기 등 문화나눔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 내 경로잔치, 캠페인, 문화의 날 등의 활동을 펼치며 봉사활동으로 가족애를 실천하고 있다.

 

‘다정다감 정리수납봉사단’은 정리수납에 대한 전문교육을 이수한 자원봉사자들이 한 달에 한 번씩 정리정돈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봉사단은 저장 강박장애(어떤 물건이든지 사용 여부에 관계없이 계속 저장하는 증상)를 가지고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해 봉사단은 주거환경 개선 및 주거복지 향상과 대상자의 정신적, 신체적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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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천시 찾아가는 이동목욕차량 서비스는 지난 2008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진행하고 있는 호응도가 높은 봉사활동이다. 이동목욕차량 봉사활동은 목욕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가정에 목욕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복지 서비스다. 매일 1~2회 진행되고 있는 해당 서비스는 대상자의 청결과 정서적 안정을 위해 진행되고 있다.

 

이 밖에도 센터는 이천도자기축제 등 지역 특성상 축제가 많아 자원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으며 ‘청소년과 함께하는 봉사활동’, ‘자원봉사단체 교류협력사업’, ‘우수자원봉사자 해외연수’, ‘재난재해 자원봉사단’ 등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박영남 센터장은 “자원봉사는 기계가 아닌 사람이 하는 것이기에 마음을 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자원봉사자를 통해 따뜻한 인간애를 느끼는 것이 진정한 휴머니즘이기에 이천시 내에 감정적으로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자원봉사에 더욱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허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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