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의 품질관리 수준을 자랑하는 경기도가 산업계 전국체전인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 2연패를 노린다.
경기도는 28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품질의 미래, 대한민국의 미래’를 주제로 개막한 제43회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는 지난 1975년부터 품질경영운동 보급과 품질의 세계화, 국가경쟁력 향상을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도는 지난 2004년부터 2014년까지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 11연패의 위업을 달성하고 지난 2015 아쉽게 준우승을 머물렀으나 지난해 종합 우승을 차지, 정상을 탈환했다.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는 13번째 우승과 함께 2년 연속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경기도는 전국 17개 시ㆍ도에서 선발된 우수 품질분임조 285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 ‘2017 경기도 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삼영잉크페인트제조㈜의 ‘황금박쥐’와 서울우유협동조합 양주공장의 ‘사군자’, 한국남동발전 분당발전본부의 ‘Non-Stop’, SK하이닉스㈜이천사업장의 ‘챔피언’ 등 4개 팀을 비롯해 총 33개 팀이 출전했다. 도는 ▲현장개선 ▲6시그마 ▲상생협력 ▲자유형식 등 9개 분야 출전해 열띤 경쟁을 벌인다.
이날 개막식은 윤종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이 ‘소프트 파워로 4차 산업혁명을 리드하라’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으며 개그맨 남희석의 사회로 품질공감 토크가 펼쳐졌다.
박태환 경기도 기업지원과장은 “무한경쟁시대를 맞아 품질관리는 이제 선택이 아닌 기업 생존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이번 대회에서 도내 품질경영 우수기업들의 품질개선 노하우를 공유하고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원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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