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공적자금 7천억 회수…총 168조 중 115조 돌려받아

우리은행 등 배당금 3천억 포함…회수율 68.3%

▲ 정부서울청사/경기일보DB
▲ 정부서울청사/경기일보DB

정부가 2분기 동안 우리은행 지분 매각 등으로 공적자금을 7천91억 원 회수하는 성과를 올렸다.

28일 금융위원회가 공개한 2분기 공적자금 운용현황을 따르면 6월 말 기준 공적자금 회수율은 68.3%로 전기 대비 0.4%p 올랐다.

우리은행과 서울보증보험 출자주식 배당금(3천788억 원), 우리은행 지분매각(콜옵션 행사, 2천256억 원), 케이알앤씨 대출금 이자수입(150억 원) 등 예금보험공사를 통한 회수액이 2분기 회수액의 상당수를 차지했다.

정부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부실 금융기관 정리 등을 위해 공적자금으로 총 168조 7천억 원을 투입해 이 가운데 115조 2천억 원을 돌려받았다.

민현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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