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중국 시안(西安)에 있는 ‘삼성 중국 반도체’(SCS) 법인의 낸드플래시 메모리 공장 증설을 위해 앞으로 3년간 70억 달러(약 7조 8천억 원)를 투자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28일 공시했다. 삼성전자 측은 “중장기 낸드플래시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4일 평택 반도체 생산라인의 제품 출하식을 진행하면서 시안의 반도체 라인에 대한 추가투자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날 삼성전자가 연 경영위원회에서는 시안 공장에 대한 투자 규모를 확정했다. 새로 구축될 설비는 전량 V(수직) 낸드플래시 생산라인으로 알려졌으며, 자본금 23억 달러(약 2조 6천억 원)에 대한 출자를 승인했다.
정자연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