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D2SF, 인공지능(AI) 스타트업에 신규 투자

인공지능 기술 고도화 역량 보유…네이버와 시너지 기대

▲ 네이버가 AI 기술 고도화를 위해 인공지능 스타트업에 3곳에 투자를 진행했다. 사진/네이버
▲ 네이버가 AI 기술 고도화를 위해 인공지능 스타트업에 3곳에 투자를 진행했다. 사진/네이버

네이버는 기술 스타트업 투자·지원 프로젝트 D2 Startup Factory(이하 D2SF)가 인공지능 기술 분야 스타트업에 투자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투자 대상은 퓨리오사AI(FuriosaAI), 딥픽셀(Deepixel), 크라우드웍스(CrowdWorks) 등 3개 업체다. 이들은 인공지능(AI) 기술 고도화에 필요한 역량과 노하우를 갖춘 국내 스타트업으로, 네이버가 연구 중인 다양한 기술 과제들과도 많은 접점을 가진다.

D2SF가 투자한 업체를 살펴보면 먼저 퓨리오사AI는 많은 양의 데이터를 빠른 시간 내에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시스템 반도체(하드웨어)를 설계 및 개발하고 있다.

다음으로 딥픽셀은 영상 내 물체의 위치와 윤곽을 인식·추적하는 기술을 보유한 컴퓨터비전·머신러닝 스타트업이다. 현재 대부분의 알고리즘은 물체를 박스 형태로 인식·추적하는데, 딥픽셀은 물체의 윤곽을 인식·추적해 더 많은 정보를 획득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크라우드웍스는 자체 개발한 크라우드 소싱 플랫폼을 활용해 AI 품질 고도화를 위한 학습용 데이터를 생산하는 스타트업이다. 현재 이미지 데이터 생산에 주력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음성 데이터로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네이버 D2SF의 양상환 리더는 “3개 스타트업 모두 각자의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과 풍부한 경험을 갖췄고 앞으로 성장 가능성 또한 크다”며 “네이버의 AI 기술을 고도화하는 데 있어 이들 스타트업과 다양한 시너지를 낼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9월 중 기존 투자 스타트업들의 기술 가치와 성과를 선보이는 ‘데모데이(Demoday)’도 개최한다.

백상일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