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최대 위기를 맞은 한국 축구대표팀이 마지막 결전지 우즈베키스탄으로 출국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로 떠났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5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우즈베키스탄과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대표팀은 현재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에서 4승 2무 3패 승점 14점으로 이란(승점 21점)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지만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3위 시리아와 4위 우즈베키스탄(이상 승점 12점)에 덜미를 잡힐 수도 있다.
월드컵 본선 티켓은 최종예선 2위까지 주어지기 때문에, 해당 경기에서 승리하면 무조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고 비기거나 패하면 시리아와 이란전 경기 결과에 따라 B조 3위와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거나 본선 진출이 좌절될 수도 있다.
신태용 감독은 "우즈베키스탄전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26명의 선수 전원과 비행기를 탔다.
대표팀은 2일부터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해 4일까지 현지 적응 훈련을 한 뒤 5일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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