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체고 박하준, 대통령경호처장기 전국사격 50m 소총 2관왕

소총 ‘유망주’ 박하준(인천체고)이 제12회 대통령경호처장기 전국사격대회 남고부에서 2관왕에 올랐다.

 

박하준은 3일 나주 전라남도 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4일째 남고부 50m 복사 단체전에서 천민욱ㆍ박진석ㆍ김부균과 팀을 이뤄 소속팀 인천체고가 1천830.1점의 대회신기록(종전 1천819.7점)으로 경기체고(1천821.3점)와 고양 주엽고(1천820.3점)를 제치고 우승하는데 기여했다. 이로써 박하준은 전날 남고부 50m 3자세 개인전 우승(445.8점ㆍ대회신기록)에 이어 2관왕을 차지했다.

 

또 남고부 50m 복사 개인전에서는 권협준(경기체고)이 244.3점의 대회신기록으로 천민욱(인천체고ㆍ243.8점)과 장태웅(건대사대부고ㆍ222.3점)을 따돌리고 우승했으며, 여고부 25m 권총 개인전 이지현(경기체고ㆍ결선 25점)과 남중부 공기권총 개인전 김민수(동수원중ㆍ본선 568점)도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인천체고는 여고부 50m 복사 단체전에서 1천827.2점으로 창원 봉림고(1천815.8점)를 누르고 패권을 차지했고, 남중부 50m 권총 개인전 김민수(524점)와 남자 대학부 공기소총 단체전 인천대(1천866.5점), 남고부 50m 3자세 단체전 인천체고(3천415점), 여고부 50m 복사 개인전 이수정(인천체고ㆍ611.2점)은 모두 2위에 입상했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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