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사이트 네이버가 새로운 서비스를 통한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경쟁사인 카카오와 비교해 서비스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던 것도 불과 얼마 전이다. 네이버는 이미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여러 앱을 출시하면서 유저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카카오가 카카오톡과 연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 달리 네이버는 특화된 단독 앱을 출시해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는 게 차이점이다. 이 가운데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앱 몇 개를 소개한다.
최근 포털 사이트를 이용하면 다양한 정보를 쉽게 만날 수 있지만 반대급부로 꼭 필요한 정보를 찾는데엔 시간이 걸린다. 이를 손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디스코 앱이다. 기본적으로 사용자가 좋아하는 글이 많아지면 이를 우선적으로 제공해주는 형태로 구성돼 인기가 높은 이야기를 쉽게 접할 수 있다.
특히 한때 정보의 광장으로 불리는 인터넷에서 찾는 다양한 콘텐츠는 지나친 확산으로 사용자가 정말 원하는 내용의 유무를 확인해야 하는 시대로 바뀌고 있는데, 디스코는 이를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로 간단한 설정을 통해 사용자가 즐겨 찾는 분야의 콘텐츠를 손쉽게 찾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삼성의 빅스비, 구글의 어시스턴트, 애플의 시리 등 최신 스마트폰에서는 다양한 인공 지능 비서를 만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최신 스마트폰에만 해당이 되며 아직 구형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남의 나라 이야기다.
하지만 네이버가 새롭게 출시한 클로바를 통해 이를 해결할 수 있는데 아직은 수정 요소가 많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럼에도 의외로 훌륭한 기능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네이버의 광범위한 콘텐츠를 활용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특징이 있다. 또 파파고와 연동을 통한 비교적 정확한 외국어 번역 능력이 돋보인다.
삼성의 천지인 등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쿼터 보드 등이 주로 사용되고 있는 상황에 네이버의 세부 기능과의 연동을 통해 이채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스마트보드다. 입력의 편리성을 기본으로 제공하면서도 다양한 상황에 맞춰 번역 및 검색이 가능하도록 해 최근 사용자가 증가하고 있다.
텍스트 입력 시 파파고와 연동된 외국어 번역 기능을 통해 희망하는 언어를 바로 표현할 수 있고, 네이버가 보유한 광범위한 콘텐츠를 텍스트 입력을 통해 별도의 작업 없이 바로 검색할 수 있다. 특히 SNS를 통한 대화 시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조성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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