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아·태평양 도시들 발전을 유도할 스마트시티 협의체’ 구성 추진

▲ 최성 고양시장, ‘아·태 도시 스마트시티 공동협의체’ 제안

고양시가 한·중·일·러를 중심으로 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도시들의 지속적 발전을 이끌 3대 제안을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최성 고양시장(전국 대도시 시장협의회장)은 12일 대전과 호주 브리즈번 주최로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17 아시아 태평양 도시 정상회의’ 전체회의에 참석, 아·태 도시 공동 발전을 위해 스마트시티 공동협의체, 스마트시티 발전협의체 등을 구성하고, 시의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프로젝트 추진에 동참을 주장했다.

 

우선 시는 만주, 시베리아, 유럽으로 이어지는 철의 실크로드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를 중심으로 한 아·태 도시 스마트시티 공동협의체 구성을 촉구했다. 또한, 시는 국내 스마트시티 도시 간 스마트시티 발전협의체를 구성하고, 스마트시티 시범단지를 적극적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시는 아·태 지역 100여 개 회원도시들에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프로젝트 추진에 동참 및 투자할 것을 호소했다.

 

시는 그 이유로 실리콘밸리 프로젝트가 6조 7천억 원 상당의 신규투자로 약 25만 개 일자리 창출, 총 45조 경제효과가 기대되는 대형 사업으로서 대표적인 스마트시티 기반 지속가능한 성장모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최근 ‘세계전자정부협의체 어워드’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부문 금상, ‘2017 월드 스마트시티 위크’ 국제회의 성공유치와 공공서비스 분야 대상을 받는 등 명실상부한 스마트시티 롤모델 도시로 자리 잡았다.

고양=김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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