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전문기업인 ‘아인픽춰스’는 인천시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한국전쟁을 주제로는 국내·외 최초인 ‘인천상륙작전(Operation Chromite 1950)’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은 오는 15일 연수구 옥련동 기념관에서 ‘나라 사랑! 인천 상륙!’ 체험 행사를 통해 인천상륙작전 VR 체험 시간을 갖는다.
‘인천상륙작전’게임은 오큘러스와 바이브 VR 안경을 끼고 주어진 미션을 수행한다. VR 체험은 한국전쟁의 전세를 뒤바꾼 인천상륙작전을 현장에 있는 것처럼 느낄 수 있다.
이 게임은 1950년 9월15일 당시 실제 인천상륙작전이 감행된 시간과 전투 상황 등에 따라 팔미도 등대 점등, 북한군 숙소 점령, 해안선 점령 등의 미션을 체험할 수 있다. VR 안경에 보이는 지시선에 따라 미션을 선택하고 전용 컨트롤러(조정장치)로 실제 인천상륙작전 때 사용된 그리스건, 칼빈 등의 총을 발사하고 탄창 교체가 가능하다.
사용자가 고개를 돌려 사방의 지형지물을 보면서 적을 물리치고, 몸을 숙여 총알을 피할 수 있다.
최영민 아인픽춰스 대표는 “세계에서 두 번째 큰 상륙작전이었던 인천상륙작전을 실감 콘텐츠로 만들어 VR를 이용해 체험하고, 당시 긴박하고 위험한 상황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게임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제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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