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영국해양자료센터와 함께 세계에서 5번째로 인증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1981년부터 운영해 온 ‘한국해양자료센터’가 유네스코 정부간해양학위원회가 부여하는 ‘인증 국가해양자료센터’ 지위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유네스코 정부간해양학위원회는 해양과학 분야의 최상위 국제기구로, 국립수산과학원은 영국해양자료센터와 함께 세계에서 5번째로 인증 받았다.

 

국립수산과학원은 그동안 한국해양자료센터의 전산시스템을 개편하고 품질경영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국제 기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지난해 9월엔 품질경영시스템 관련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최신 규격 인증(ISO 9001:2015)을 취득했다.

 

이를 통해 국제해양자료·정보교환위원회가 기준으로 내세운 해양자료 서비스 품질경영시스템 추가 요구사항을 충족해 유네스코 정부간해양학위원회 품질관리프레임워크 조정그룹의 심의·의결을 거쳐 ‘인증 국가해양자료센터’ 지위를 부여받게 됐다.

 

국립수산과학원 관계자는 “이번 국제인증을 통해 한국해양자료센터가 국제적으로 공신력 있는 해양자료제공시스템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 센터를 바탕으로 국립수산과학원이 국내·외의 주요 해양정보를 수집·제공하는 중심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현범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