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최정(30)이 팀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최정은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2대1로 앞선 5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마이클 보우덴의 5구째를 받아쳐 중앙 펜스를 넘기를 솔로 아치를 그렸다.
전날 홈런 2개를 몰아친 최정은 이날도 배트가 불을 뿜으며 시즌 홈런 수를 46개로 늘렸다. 이로써 최정은 지난 2002년 호세 페르난데스가 기록한 45홈런을 넘어선, SK 소속 선수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해 개인 첫 40홈런을 치며 에릭 테임즈(당시 NC 다이노스)와 공동 홈런왕에 등극한 최정은 올해 2위 윌린 로사리오(한화 이글스, 36개)와 격차를 10개 차로 벌려 단독 홈런왕을 예약했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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