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의회가 기계, 화학 등 대규모(220만㎡) 산업단지가 밀집돼 있는 검단지역에 소방서를 건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서구의회는 최근 열린 제219회 서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16일 밝혔다.
검단지역의 인구는 16만여명으로 서구 전체 인구의 31.8%에 이른다. 검단신도시개발이 완성되는 2023년까지 18만여명이 추가 입주할 것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소방시설은 검단 119안전센터와 원당 119안전센터 등 2곳 뿐이다. 센터가 맡는 주민이 8만명으로, 서구 다른 지역 센터(6곳)의 5만8천명과 비교된다.
지난해 서구에서 발생한 304건의 화재 중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25.9%(79건)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 산업단지 입주가 모두 끝나는 2020년에는 근로자 2만5천여명이 이곳에 상주할으로 전망돼 화재 위험이 더욱 커질 수 있다.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이의상 의원은 "검단산업단지 인근에 기계나 화학물질 화재 관련 전문 소방서가 건립되면 대형 화재를 신속하게 막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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