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박은경 의원이 관내 와동중학교에서 1학년 학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1일 명예교사’ 활동을 했다.
20일 명예교사로 나선 박 의원은 PT 자료를 활용해 안산에 대한 소개와 시의회의 기능, 그리고 정치란 무엇인가 등을 주제로 1시간가량 수업을 진행했다. 특히 안산을 대표하는 갈대습지를 비롯, 자연생태와 시화조력발전소를 소개하는 것으로 수업을 시작한 박 의원은 시의회 현황과 기능, 시의원의 권한과 의무에 대해 설명하면서 생활 주변에 대한 관심이 정치 참여의 시작이라며 정치 개념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는 등 학생들이 느끼는 정치에 대한 거리감을 좁히는 데에 주력했다. 또한, 와동시립어린이집 신축과 유통상가 재건축, 와동체육공원 사거리 교차로 개선 사업 등 지역에서 추진 중이거나 추진 예정인 사업들을 소개하면서 학생들이 지역에 대해 관심을 두도록 유도했다.
박 의원은 주민 참여를 통해 정책이 결정된 사례를 언급하고서 학생들로부터 일상생활 중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의견을 듣고 해결 방안을 함께 고민하기도 했다. 학생들은 학교 앞 건널목 신호등 설치와 자전거 도로 확충 등 평소 생활하며 경험했던 불편 사항에 대해 개선을 건의했고 박 의원은 시 관계 부서와 검토 후 실현 가능한 사안부터 해결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박 의원은 “학생들이 막연히 가졌던 정치에 관한 편견을 깨고 지역에 대한 애정을 키우는 데에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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