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가족의 문화향유와 소통ㆍ공감을 위해 지난 22~23일 ‘우리가족 자랑질’이라는 주제로 경기도청 북부청사 일원에서 개최된 경기도 장애인가족 문화공감 대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장애인가족 문화공감 대축제는 장애인가족의 여가활동 및 문화생활 증진을 위해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북부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주관했다.
북부청사 1층 로비에 마련된 행사장에서는 장애인 당사자와 그 가족이 직접 만든 도예품과 목공예, 그림, 사진작품 등 다양한 예술품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전문 댄서와 장애인이 함께하는 비보잉, 마술공연 등도 진행됐다.
평화누리홀에서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시각장애인 댄스스포츠, 지체장애인 밴드, 장애인 부모 우쿨렐레, K-POP 댄스 등 장애인과 장애인가족으로 구성된 예술동아리가 펼친 공연도 박수갈채를 받았다.
송유면 도 복지여성실장은 “우리 사회에는 장애를 극복하고 문화예술계에서 훌륭한 업적을 남기신 사람이 많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장애인과 그 가족이 지닌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산했길 바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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