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민화협회(회장 김정호)가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고양 아람누리에서 200여 점의 민화작품과 함께 작품전시회를 가졌다.
고양민화협회는 2006년 일산동구 백석동 주민센터에서 첫 만화 강좌를 시작으로 6명의 회원으로 출발했으나 10년이 지난 현재 120명의 회원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인연의 시작’으로 출발한 이번 회원전은 전시회뿐만 아니라 황은자 작가의 문자특강, 만화특강, 세미나 등 전시회 외 유익한 시간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전시회에 회원들의 작품에 들어온 축하 쌀들은 고양시 자원봉사센터와 독도홍보관 다문화가정 등에 기증될 예정이다.
본 행사를 주관한 김정호 회장은 “많은 사람에게 민화를 소개하고 싶고 전시회를 통해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8폭의 병풍 작품을 전시한 윤영아씨(독도사랑회 지도위원)는 “민화를 통해 또 다른 아름다운 세계를 만난 것 같다며 전시회에 들어온 쌀들을 고양시 우수봉사단체에 기부하는 것도 또 다른 아름다움을 전하는 것”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고양=유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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