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와 남양주시는 25일 경기동부상공회의소와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의 성공적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은 경기도 균형발전과 경기북부지역의 신성장 입지 공간 마련 일환으로 진행됐다.
협약식의 주요 내용으로는 ▲경기 동부지역의 최첨단산업 육성ㆍ지원을 위해 상호협력 ▲테크노밸리 후보지 선정 등 최첨단 기업의 입주지원을 위해 공동 노력 ▲대학ㆍ연구기관과 협력해 최첨단 산업의 발전과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등이 담겨 있다.
양 시는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구리시와 남양주시에 테크노밸리가 유치될 경우 ICT(정보통신기술) 산업의 기본 골격인 개방, 공유, 협력의 4차 산업의 우수한 기업들의 대거 유치 및 산ㆍ학 연관 네트워크 구축으로 인접도시인 양평, 가평 등과 더불어 상생의 길을 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양 지자체 관계자는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공동유치를 위해 맞손을 잡은 데 이어 경제인 단체인 경기동부상공회의소와의 업무협약이 테크노밸리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테크노밸리를 반드시 유치해 구리시와 남양주시를 신성장산업과 첨단산업의 거점도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 시는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유치를 위해 오는 9월 말 경기도에 테크노밸리 유치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이후 경기도는 10월~11월 동안 내부검토 및 민간 전문가 자문을 거쳐 입지선정 결과가 발표할 예정이다.
구리=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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