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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탈루냐 독립투표, 스페인 중앙정부 저지에도 불구 90%가 찬성

승인 2017-10-02 09:24
손의연 기자 kiteofhand@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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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탈루냐 분리독립 주민투표에서 90%가 찬성에 표를 던졌다.

카탈루냐 자치정부는 1일(현지시간) 카탈루냐 독립투표를 치르며 총 226만 표를 개표한 상황에서 찬성이 200여 만 표로 분리독립 투표가 가결됐다고 표명했다.

반대표는 전체 7.9%, 기권은 2%, 무효표는 0.9%로 나타났다.

카탈루냐 분리독립 찬반 주민두표를 둘러싸고 스페인 곳곳에서 주민과 경찰이 갈등을 빚기도 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스페인 중앙정부는 주민투표를 불법화한 데 이어 투표가 개시되자마자 바르셀로나 주요 투표소의 투표용지와 투표함을 압수했다. 시민과 스페인 경찰이 대치하며 유혈사태가 일어났다.

손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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