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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중부에서 열차와 버스 충돌… 최소 16명 사망

승인 2017-10-07 11:33

사진제공=연합뉴스(리아노보스티)
사진제공=연합뉴스(리아노보스티)

러시아 중부 블라디미르 인근에서 운행 중이던 열차와 여객용 버스가 충돌해 버스 승객 등 최소 16명이 숨졌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 

수상당국은 6일(현지시간) 새벽 블라디미르 인근 페투쉰스크 지역에서 달리던 열차가 철로 건널목에 멈춰선 여객용 버스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들이받으면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 충돌로 버스 운전사와 승객 등 16명이 숨졌다. 

일부 언론은 사망자가 20명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버스에는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출신 운전사 2명과 승객 등을 포함해 모두 57명이 타고 있었다. 승객은 대부분 중앙아 우즈베키스탄 출신들로 파악됐다. 

경찰은 생존자와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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