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수원문화재단·경기일보 공동 주관 13·14일 연무대일원서 ‘화성 불빛축제’
세계적 아티스트·국내대표 DJ들 참여 세계문화유산 등재 20주년 기념 무
9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3일과 14일(오후 3시~밤 10시) 양일에 걸쳐 수원 화성 연무대 일원에서 수원문화재단, 경기일보와 공동으로 주관, ‘수원 화성 불빛축제 2017, The Lighting Wall’을 개최한다.
수원 화성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20주년을 기념한 이번 축제는 현대적 기술이 접목된 초대형 성곽 무대와 화려한 멀티미디어 쇼를 재구성한 폭발적인 무대로 구성될 예정이다.
일렉트로닉 음악 장르를 대입시켜 수원 화성만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현대적 예술로 승화시킨 것이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이다. 장안문을 콘셉트로 한 메인 무대는 LED영상스크린을 통해 첨단 영상예술을 즐길 수 있고, 곳곳에서 펼쳐지는 LED풍선아트는 수원 화성을 더욱 아름다운 작품으로 만들어줄 것이다.
전 세계 축제중 가장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일렉트로닉 페스티벌도 음악과 춤으로 참가자 모두를 하나로 묶는 최고의 축제 아이템이다. 특히 DJ BARYONYX(DJ 바리오닉스), Bagagee Viphex13(바가지 바이펙스써틴)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DJ 10팀이 한 데 모여 참가자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이끈다. 최근 트랩과 덥스텝이라는 새로운 장르로 주목받고 있는 미국 아티스트 ETC!ETC!와 네덜란드의 토마스 뉴슨도 각각 13일과 14일 일렉트로닉 마니아들을 만난다.
LED 횃불과 조선시대 복식을 활용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인 ‘횃불체험 퍼레이드’도 진행된다. 연무대와 성곽 주변을 이동하며 플래시몹을 펼치는 이 프로그램은 EDM음악과 단체 퍼레이드를 접목시켜 웅장함을 극대화시켰다.
이외에도 행사 기간 동안 사일런트디스코, LED풍선아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열린다. 연무대 일원에서 수원시 최초의 일렉트로닉 댄스페스티벌이 펼쳐지는 것은 물론 조용한 이색 댄스 프로그램인 사일런트 디스코도 함께 마련된다.
수원 출신의 가장 핫한 댄서블 DJ인 Madkid를 비롯하여 GGAX2, Insoo, Doberman, Flaya으로 이어지는 사일런트 디스코는 또 다른 축제의 묘미를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시간을 선사한다.
수원시는 한복을 입고 즐기는 한복 플래시몹을 비롯해 헤나 프린팅, 캘리그래피, 캐리커쳐, LED풍선 소원쓰기, 푸드트럭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도 준비했다. 한편 신나는 음악과 젊음이 넘치는 열정 가득한 이번 축제는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이명관ㆍ유병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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