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 선수인 투수 김정우(18ㆍ인천 동산고)와 계약금 1억6천만원에 계약했다.
SK는 11일 올해 1,2차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영입한 11명중 10명과 입단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SK에 1차 지명된 김정우는 고교 3년동안 투수와 유격수를 겸했으며, 특히 투수로는 빠른 직구와 함께 예리한 슬라이더를 주 무기로 마운드에서 공격적인 투구를 펼쳐왔다.
또한 2차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 선수인 청원고 투수 조성훈과도 계약금 1억5천만원에 계약을 완료했다. 올해 고교야구에서 14경기에 등판, 60이닝을 던지며 3승4패, 방어율 4.05를 기록한 조성훈은 최고 구속 148㎞의 직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던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외에도 2라운드 지명한 최민준(경남고)과는 계약금 1억원, 3라운드 지명한 유호식(성남고ㆍ이상 투수)과는 계약금 8천만원에 계약을 체결하는 등 2018년 신인선수 10명과 계약을 완료했다.
한편, 2차 10라운드 지명을 받은 송현제(배명고ㆍ투수)는 대학 진학을 원해 계약을 포기했다.
김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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