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캘리포니아 북부 산불, 40명 사망 & 건물·가옥 5천700동 전소…돌풍 강해 확산 우려

▲ 화마가 지나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타로자의 산불 피해현장. EPA=연합뉴스
▲ 화마가 지나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타로자의 산불 피해현장. EPA=연합뉴스
미국 캘리포니아 주 북부 소노마 카운티에 14일(현지시간) 다시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최악의 산불 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이 지역이 간밤에 돌풍이 강해지면서 산불이 더 번질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미 국립기상청(NWS)은 북 캘리포니아 전역에 시속 35∼45마일(56∼71㎞)의 돌풍이 불고 있다고 예보했다.

소노마 카운티 재난 당국은 전날 밤 이스턴 소노마 밸리의 주민들에게 대피 준비를 하라고 전했다. 이어 이날 새벽 2시에는 강제 대피령이 발령됐다.

지난 9일부터 북 캘리포니아 8개 카운티에서 발생한 산불로 최소 40명이 사망하고, 주민 10만명 대피했으며 건물·가옥 5천700동이 전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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