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PC버전 , 27일 모바일앱 오픈
한국블록체인 “검증된 증권거래 방식 적용해”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1코인당 600만원을 넘어서며 주춤했던 가상화폐 열풍이 다시 불고 있다. 보안에 대한 관심 역시 함께 상승하는 가운데 증권분야에서 안전성이 검증된 HTS(Home Trading System)를 적용한 거래소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국블록체인이 HTS 방식으로 운용되는 가상화폐거래소 ‘HTScoin’을 오는 17일 정식 오픈한다고 15일 밝혔다. 17일에는 PC HTS 방식이 27일에는 모바일앱이 선보인다. 업계에서는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접하기 힘들었던 HTS 방식을 쓴다는 점을 인정하며 HTScoin이 빗썸, 코인원, 코빗과 함께 4대 가상화폐거래소로 부상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HTScoin은 기존 거래소들이 많이 사용하는 웹 방식이 아닌 증권거래 방식인 HTS 방식을 가상화폐 거래에 적용했다. HTS 방식은 이미 1980년대 개발이 시작돼 3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며 보완성과 거래의 용이성에 있어서는 절대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주식하면 첫 번째 떠올리는 것이 HTS라 할 정도로 HTS는 대중적인 인정을 받은 셈이다.
HTScoin은 이와 같은 HTS를 기반으로 운용되는 가상화폐 거래소다. 주식 거래를 해본 고객이라면 기존의 증권시스템과 UI을 HTScoin에서 그대로 경험할 수 있어 위화감을 느낄 수 없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한국블록체인 측은 설명했다.
HTScoin은 무엇보다 보안에 신경을 썼다. HTS가 보안에 중점을 뒀던 것처럼 HTScoin은 웹 서버가 아닌 클라이언트 서버를 사용한다. 해킹을 무력화 시키기 위해 3중 보안관리 시스템을 적용하고 안정적인 핀테크 기술을 확보해 뒀다. 또 자동 로스컷, 예약주문 및 편리한 공매도 기능을 제공해 전문 트레이더들도 쉽게 적응하도록 배려했다.
이와 함께 실시간 자동업데이트를 도입하고 다수 주문 거래의 병목현상을 없애 빠르고 정확한 거래가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국블록체인은 “안전하고 효율적인 세계 최고의 가상화폐 거래소’를 모토로 공신력 있는 기관과 실질적 제휴를 맺었다”며 “이미 수천 명의 테스터 회원들에 의해 안전성이 검증돼 있다는 점에서, 더욱 안전한 거래가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한국블록체인은 오픈 기념으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무료 비트코인 지급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이 접속만해도 코인을 제공한다. 1등 상품으로 전기자동차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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