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 경기도개발 농산가공품 유통업체 구매담당자 초청 가공제품 품평상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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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농업기술원이 경기지역 농산물 소비확대와 농산가공품 유통활성화를 위한 ‘유통업체 구매담당자(MD) 초청 가공제품 품평 상담회’를 열었다. 

도내 농산가공품 생산업체의 유통활성화와 판로확대를 위해 마련한 자리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이번 품평 상담회를 위해 도내 농산가공품 생산업체와 농업인 창업지원 사업장 등 총 24개 업체를 초청했다.

 

19일 화성시 YBM연수원에서 열린 이번 품평 상담회에는 20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들 생산업체 관계자들은 롯데마트, GS리테일 등 국내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구매담당자 11명과 포장디자인, 패키지 개발 등 4개 분야 전문가와 1대1 상담회를 가졌다. 디자인개선, 패키지 개발 및 각종 인허가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컨설팅도 동시에 이뤄졌다. 이날 상담회에서는 총 105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상담회 한 켠에서는 도내 농산가공품 생산업체들이 생산한 ‘유기농밥알없이 맑은식혜’, ‘간편조리 건나물’, ‘DIY고추장’, ‘도라지즙’, ‘치즈’, ‘장류’ 등 100여 개의 제품 전시와 시식행사가 병행됐다. 상담회에 참여한 한 도내 농산가공품 생산업체의 대표는 “중소기업 입장에서 대형 유통업체 구매담당자와 단 한 번의 상담 기회도 가지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상담회를 통해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이번 상담회 이전부터 도내 농산가공품 생산업체의 유통활성화와 판로확대를 지원해 왔다. 지난해 6월에는 올해와 같은 방식으로 유통업체 구매담당자를 초청해 제품상담회를 열었고, 이에 앞선 5월에는 유통업체들과 강소농 생산 농산물 소비촉진과 유통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수차례 체결하기도 했다.

 

김순재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새로운 가공기술 개발과 보급뿐 아니라 지속적인 관리로 경기도가 개발·지원한 업체의 생산제품이 시장진입에 성공하고 안정적인 판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성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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