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란’ 북상, 제주도 풍랑경보…“23일 오전까지 영남지방 강풍”

▲ 태풍 '란' 북상, 제주도 풍랑경보. 연합뉴스
▲ 태풍 '란' 북상, 제주도 풍랑경보. 연합뉴스
제21호 태풍 '란' 영향으로 내일 오전까지 일부지역의 강풍이 예보됐다.

기상청은 "한반도가 북상하는 태풍 란과 북동지역에서 발생한 고기압 사이에 놓이면서 기압 차가 커져 북동풍이 강하게 불고 있다"며 "23일 오전까지는 영남지역에 강풍이 불 것"이라고 예보했다.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와 영남은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이 통제되는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2일 오전 11시 제주도 앞바다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를 풍랑경보로 대치했다. 

울산에서는 이날 오전 9시 초속 28.7m를 기록하는 등 강풍으로, 대한항공 항공기를 비롯해 모두 12편이 무더기 결항했다.

기상청은 강풍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관리에 신경 써야 하고, 바다에도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만큼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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