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미술작가회, ‘제28회 경기미술작가회전’ 진행

위부터)김학두 作 ‘호숫가의 소나무’, 류선하 作 ‘풍경Ⅰ’, 안웅희 作 ‘겨울이야기(나들이)’
위부터)김학두 作 ‘호숫가의 소나무’, 류선하 作 ‘풍경Ⅰ’, 안웅희 作 ‘겨울이야기(나들이)’
경기미술작가회가 오는 29일까지 수원시미술전시관 제 1전시실에서 <제28회 경기미술작가회전>을 연다.

 

지난 1990년 결성된 경기미술작가회는 경기도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들이 모여 지금까지 매년 단체전을 이어왔다.

 

지난해 젊은 작가를 영입해 신세대와 구세대의 소통을 이뤘던 단체는 올해도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는 서양화 원로작가 김학두를 비롯, 권청자, 김용근, 류선하, 박기환, 서정민, 안웅희, 오인환, 이상훈, 윤재상, 이준서, 이필윤, 조세증, 진영일, 최낙빈, 허만갑, 최경란, 김경리, 김은미, 김희자, 박상례, 송경자, 장근혜, 추성자, 이금옥,000 등 26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해와 올해 창작한 작품 각 2~3점을 출품, 총 66점을 선보인다. 작품 크기는 10~30호로 다양하다. 작가들은 자유 주제로 작품을 출품했다. 서양화, 동양화, 서예 등 각 분야의 작품을 볼 수 있다.

 

원로화가 김학두는 특유의 부드러운 화풍과 색채가 담긴 <우주의 메아리>와 <환희>를 내놓았다. 안웅희 작가는 정겨운 시골 정경을 부드럽게 그려내 서정적인 느낌을 살려냈다.

 

류선하 작가는 우리나라 전통 상징을 시각디자인으로 재해석한 독특한 화풍을 선보였다.

 

류선하 회장은 “각 분야 작가들이 각자 대표작만을 선별해 내놓아 작품성이 높은 전시가 됐다”며 “28주년을 맞은 경기미술작가회전이 지역 시민들의 풍성한 문화생활을 뒷받침할 수 있는 장으로 자리잡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문의 (031)243-3647

 

손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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