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 약학대학 이후근 교수가 경찰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5개 부처가 진행하는 국가 연구개발사업에서 연구비 120억 원을 수주했다.
24일 가천대에 따르면 연구총괄책임자인 이 교수는 7년간 120억원(정부출연금 95억원, 기업체부담금 25억원)을 지원 받아 테러 및 재난, 범죄 등 위해 기체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테러 및 재난, 범죄 등 현장ㆍ상황별 위해 기체에 대비하기 위한 첨단 공공 인프라를 구축해 안전사회를 실현하는데 목적이 있다.
긴급분석센터와 통합 운영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재난 시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탐지장비를 개발하고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원천기술을 개발해 향후 국민 안전을 확보하고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교수는 기체분석센서, 기체 포집기술, 휴대용 및 이동형 장치기술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 교수는 “최근 가습기 살균제 사태, 생리대 파동 등 화학 물질로 인해 우리 사회가 많은 혼란과 고통을 떠안고 있다”며 “앞으로 화학물질로 인한 사회적 혼란을 줄일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연구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교수는 2008년부터 가천대 교수로 재직 중이며 주 연구 분야는 ‘질량 분석학 및 생물정보학을 이용한 질환 생체지표 발굴 연구’다. 이 교수는 이와 관련 25년 이상의 경험을 쌓고 있으며, 관련 SCI논문 80여 편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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