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여 동호인 참가해 22개 종목 걸쳐 나흘간 기량겨 뤄
‘화성에서 빛난 화합, 함께하는 경기도민!’을 구호로 내건 경기도 생활체육 동호인 축제 한마당 제28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이 27일부터 나흘간 ‘서해안의 거점도시’ 화성시에서 열린다.
경기도체육회가 주최하고 화성시ㆍ화성시체육회, 각 종목별 경기단체 주관, 경기도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31개 시ㆍ군 2만110명의 임원ㆍ선수가 참가해 22개 종목(정식종목 20, 시범종목 2개)에 걸쳐 기량을 겨룬다.
인구 비례에 따라 1ㆍ2부로 나뉘어 열리는 이번 대회는 예년과 달리 27일부터 사흘간 일반부 경기를 가진 뒤 어르신부 경기를 대회 마지막날인 30일에 치른다.
한편, 28일 오후 6시부터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에 앞서서는 오후 3시30분부터 사전행사인 마칭밴드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길이 열리는 도시’라는 주제 아래 홍보영상 상영과 모듬타악 공연, 인기가수 ‘위키미키’ 공연 등이 이어져 대회 개막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이어 ‘사람이 먼저인 화성’을 주제로 식전행사인 카운트다운 이펙트쇼, 팬텀싱어, 화성시연합합창단, 인기가수 홍진영의 공연이 펼쳐진다.
공식 개회식에서는 시·군 선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개회선언과 대회기 게양에 이어 채인석 화성시장의 환영사, 남경필 경기지사의 대회사,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의 축사, 동호인 다짐으로 식을 마친 후 환영 멀티미디어쇼와 인기가수 박상민의 공연으로 개회식은 절정에 이른다.
대회를 주최하는 최규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이 통합된 후 두 번째로열리는 이번 대축전은 전국체전에서 종합우승 16연패를 달성한 경기도 체육의 저력을 이어가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친목과 우정을 다지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참가 동호인들은 승부도 중요하지만 부상 없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동호인간 화합과 우정을 쌓는 기회로 만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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