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꿈나무들에게 핵심적인 야구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국내 최고의 유소년야구캠프 ‘2017년 제7회 고양시 박찬호 유소년야구캠프’가 오는 28일 고양 ‘NH인재원’에서 실시된다.
고양시가 후원하고 (재)박찬호장학재단이 주최하는 이번 캠프는 ‘A Moment of Transition(변화의 순간)’을 슬로건으로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날 ‘코리안특급’ 박찬호 선수를 비롯해 프로야구 올스타급 멘토 선수 12명 등 총 200여 명이 참여한다.
이와 관련 캠프에 참여하는 멘토 선수는 홍성흔(샌디에고), 김현수(필라델피아), 송승준(롯데), 박용택(LG), 송창식(한화), 김강민(SK), 김하성(넥슨) 이정후(넥센) 등 현역 선수들과 이호준(NC), 임창민(NC) 등 은퇴 선수들도 참여한다.
멘토 선수들은 야구기술, 체력관리, 정신력 함양, 스포트맨십 등 자신들이 축적한 다양한 야구 관련 노하우들을 전수할 계획이다.
박찬호 선수는 “메이저리그에서 활동하면서 미국의 유소년야구캠프가 너무 부러웠고 고양시의 배려로 7년째 지속 운영되고 있다”며 “꿈나무들이 캠프를 통해 더 많이 배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회 박찬호 야구캠프를 거쳤던 넥센의 김혜성 선수는 캠프 참가 꿈나무들 가운데 올해 처음으로 프로야구 선수가 됐다. 김 선수는 올해 KBO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지명 1번으로 넥센에 뽑혔다.
고양=김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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