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중위)는 27일 후보자 등록을 마감하고 본격적인 전당대회 레이스에 돌입했다.
최종등록을 마친 후보자들은 등록 순서대로 유승민 의원(4선, 대구 동을), 박인숙 의원(재선, 서울 송파갑), 하태경 의원(재선, 부산 해운대갑), 정문헌 전 바른정당 사무총장과 박유근 바른정당 재정위원장, 정운천 의원(초선, 전북 전주을)이다.
기호추첨결과 유승민 후보가 기호 1번, 정운천 후보 기호 2번, 박유근 후보 기호 3번, 하태경 후보 기호 4번, 정문헌 후보 기호 5번, 박인숙 후보가 기호 6번으로 확정됐다. 각 후보는 다음 달 13일 국회 헌정기념관 2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후보자 지명대회까지 18일간 경선 레이스를 펼친다.
선거인단 구성 및 반영 비율은 ▲책임당원(50%) ▲일반당원(20%) ▲여론조사(30%) 혼합 방식이다.
후보자들은 11월 3일과 5일 바른정당 주관 당대표 경선토론회, 6일에는 방송 2사(KBS, SBS) 초청토론회에 출연할 예정이다. 당원선거인단 문자투표는 중앙선관위에서 제공하는 K-voting 시스템으로 온라인 투표를 실시하고 개표 결과는 13일에 열리는 당대표 및 최고위원 지명대회에서 여론조사 결과와 함께 발표된다.
여론조사는 공신력 있는 2개의 여론조사기관에서 지역·성별·연령별로 비례 할당하여 총 2천 명을 대상으로 10~11일 이틀간 실시한다.
이번 지명대회 메인슬로건은 ‘더 나은 내일, 바른정당과 함께!’로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 정치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가는 바른정당의 의지가 담겨 있다.
구윤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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