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 강호’ 수원 삼일공고가 ‘2017 대교눈높이 전국고등축구리그’ 7권역 결승전서 수원공고를 꺾고 왕중왕전에 진출했다.
박금렬 감독이 이끄는 삼일공고는 지난 21일 수원 영흥축구장에서 열린 ‘2017 대교눈높이 전국 고등축구리그’의 7권역 결승전에서 김태영과 김준원이 나란히 골을 터트리면서 1골을 만회한 수원공고를 2대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7권역의 예정된 5경기 중 4경기서 모두 승리를 거둔 삼일공고는 남은 1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권역별 우승팀들이 모여 전국 최강자를 가리는 왕중왕전에 선착했다.
올 해로 창단 14년째를 맞이한 삼일공고는 최근 몇년간 호주BSP 국제클럽축구대회, 백운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 대교눈높이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전국체전 등 전국의 많은 대회를 석권해왔다. 특히 올해에는 ‘이운재 글로벌 축구교실’서 체계화된 시스템을 바탕으로 훈련에 매진해 기량과 실력이 급성장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김동수 삼일공고 교장은 “이제는 우리 삼일공고 선수들도 제2의 손흥민, 기성용과 같이 세계무대를 상대로 그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꿈나무들로 성장하고 있다”며 “우리 선수들이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통해 다시 한 번 2002 한ㆍ일 월드컵의 영광을 재현해 온 국민에게 기쁨을 주는 초석을 마련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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