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임시회 일정 마무리

▲ 사본 -20171027_이혜련 의원 본회의에서 수원고등지구 사업 시행 문제점 5분 자유발언 (1)

수원시의회(의장 김진관)는 지난 27일 제32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23건의 안건을 의결하고 10일간의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본회의에서는 조례안 14건을 비롯해 지난 327회 정례회에서 보류됐다가 재상정된 수원시 시설관리공단 조직변경 동의안, 수원시 도시공사 설립을 위한 출자 동의안 등 동의안 7건, 2017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수시분) 등이 최종 의결됐다.

‘수원시 문화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수원시 양성평등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3건은 상임위 심사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보류됐다.

 

특히 본회의에서 자유한국당 이혜련 의원(매교, 매산, 고등, 화서1ㆍ2, 서둔동)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수원 고등동 주거환경 개선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서민들의 재정착을 위해 시행하는 사업임에도 준공이 5년이나 늦어지고 법이 개정돼 분양가가 당초 약속했던 800만 원에서 1천200만 원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원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분양가 상승, 용적률 상향 등으로 민간사업자와 LH공사는 각종 혜택을 누리게 된 반면 그 피해는 원주민에 전가됐다”고 지적하며 원주민 재정착을 위한 수원시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편 수원시의회는 오는 12월1일부터 20일까지 제330회 수원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2018년 예산안’을 심의할 계획이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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