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기버스정보 앱서비스 대폭 개선

경기도는 11월 1일부터 화면 표출속도 개선 및 중복 정류소 상ㆍ하행 도착정보를 모두 표출할 수 있는 등 대폭 개편된 스마트폰 경기버스정보 앱서비스를 제공한다. 업데이트는 구글·애플의 앱스토어 등을 통해 가능하다.

 

도에 따르면 ‘경기버스정보 앱’은 지난 2010년부터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버스위치, 도착예정시간, 빈자리, 혼잡정보 등 다양한 버스정보를 이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는 대표 공공서비스이다. 이 랩은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128만 건이 다운로드 됐으며, 월평균 610만 건이 이용되고 있다.

 

도는 그동안 버스정보 이용 시 불편사항과 정보오류 신고에 따른 현장점검 등을 통해 도출된 개선사항을 반영, 스마트폰 서비스의 이용 편의를 향상시키고자 업데이트를 추진해 왔다.

 

주요 업데이트 사항은 화면 표출속도 제고, 중복 정류소 상ㆍ하행 도착정보 모두 표출, 오류신고 기능 및 실시간 버스위치 화면 정보표출 개선, 보안 강화 등이다.

 

출근시간대 이용자가 집중되면서 느려졌던 버스정보 화면의 표출속도는 5배가량 빠르게 개선됐고 중복정류소에 대한 안내는 이용자의 혼란이 없도록 상ㆍ하행 별로 도착정보를 모두 표출할 수 있도록 재구성했다.

 

또한 빈자리, 혼잡정보, 차량번호 등 그간 혼재되어 있던 실시간 버스위치 정보표출방식을 한눈에 볼 수 있게 규격화했으며, 실제 버스가 해당 정류소를 떠났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출발 안내위치를 조정했다.

 

이 밖에도 실제 버스운행과 스마트폰 도착정보가 틀리는 등 각종 오류신고를 상세히 등록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를 개선해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보안 취약점에 대해서는 한국정보화진흥원에 의뢰해 개선을 완료했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안드로이드폰 이용자는 11월 1일부터 구글 앱스토어와 원스토어에서 별도의 조작 없이 자동으로 업데이트되며, 아이폰 이용자는 애플 앱스토어의 검증 과정을 거쳐 11월 10일께부터 업데이트된다.

 

배홍수 도 교통정보과장은 “경기버스정보 스마트폰 앱서비스는 도에서 제공하는 공공서비스 중에서 가장 이용자가 많은 대표 서비스로 그간에 도출된 이용 불편사항을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도민에게 보다 나은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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