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기시인협회는 11월 1일 오전 11시 수원화성박물관에서 ‘2017년 시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도내 시인의 문학적 자긍심을 높이고, 시민들과 문화예술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2부로 나눠 진행한다. 1부에서는 시상식을 연다. 한국시학상 대상은 김송배 시인, 한국시학상 본상은 강한석 시인, 경기시인상은 김미영·박광순·정승렬 시인이 수상했다. 2부에서는 오해옥·정의숙·박미숙·전찬식·이태학 등이 신인상을 받는다. 또 <일반시민 시낭송경연대회>입상자를 시상한다.
행사는 다채로운 시 공연을 마련했다. 윤병선과 수원시낭송가협회 회원들이 시극 퍼포먼스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이경화가 <선구자> 독창을, 김윤한·문방순·고정현·이정순 등과 시낭송경연대회 금상 수상자는 시낭송을 펼친다.
임병호 한국경기시인협회 이사장은 “시는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고 아름답게 가꾸며 절망을 잠재우고 희망을 일으켜 세운다”면서 “시의 날은 만추의 낭만과 시의 정취를 함께 누리는 날이다”고 말했다.
손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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