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학이 들려주는 쉽게 이해하는 그리스 신화 이야기 ‘처음 시작하는 그리스 신화’(책비 刊)

▲ 처음 시작하는 그리스 신화

제우스, 헤라, 포세이돈 등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신들 이름은 낯설지 않다. 그러나 그리스 신화 이야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잘 알고 있는 사람은 별로 없다.

 

어릴 적 만화로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일부 접하는 데 그치거나 계속 관심을 두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처음 시작하는 그리스 신화>(책비 刊)는 중·고등학생은 물론,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리스 로마 신화를 쉽게 다뤘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인간과 마찬가지로 사랑, 질투, 욕망, 분노 등 감정을 지닌 신들이 등장한다.

이들이 각각 만들어나가는 에피소드는 어렴풋하지만 어딘가에서 들어봤을 법하다. 바람둥이 제우스, 월계수로 변한 님프, 영웅 헤라클레스의 열두가지 과업, 스핑크스의 수수께끼와 오이디푸스왕의 비극, 트로이 전쟁 등 익숙하지만 세세히 모르는 이야기들이다.

 

책은 각 꼭지를 2~3페이지로 구성해 부담스럽지 않다. 또 각 이야기는 흐름이 자연스러워 끝까지 쉽게 읽을 수 있다. 그리스 신화의 무대가 됐던 나라의 지도, 신들의 계보, 제우스의 연애도, 올림포스 열두 신을 정리해놓은 소개글 등 읽을거리가 다채롭다. 내용에 맞는 명화와 일러스트를 더해 시각적 재미를 더한 것도 특징이다.

 

일본인인 저자 요시다 아쓰히코는 일본에서 신화학계의 거장이라 불리는 일본의 권위 있는 신화학자다.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에서 비교신화학계의 석학인 조르주 뒤메질에게 지도받았다.

 

출판사 관계자는 “오랜 경험의 학식 있는 저자가 그리스 신화를 간략하고 정확하게 서술해 독자의 몰입을 유도한다”며 “부담스럽지 않은 이야기 전개와 높은 가독성으로 100분이면 완독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값 1만5천원

 

손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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