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300.5㎾(하수처리장 200㎾, 토평정수장 100.5㎾) 설치하는 프로젝트로 도비 4억3천600만 원을 지원받아 지난 7월 토평정수장 주차장에 공공시설물의 미관을 고려한 친환경적 원형의 돔 형태의 설계로 착공, 지난달 말 완공으로 4개월 만에 결실을 보게 됐다.
지난 7월 22일 ‘구리시 에너지자립 실행계획’ 수립과 연계해 올해 전력자립도 1%를 오는 2030년까지 25%를 목표 달성을 위한 시책 추진의 본격화를 예고하는 것으로 그 의미가 깊다.
이번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설비는 친환경에너지인 전기를 연간 12만8천kwh를 자체 생산해 수돗물 생산 및 공급에 필요한 설비를 가동하므로 연간 1천300만 원가량의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연 58T의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여 온실가스 감축으로 대기환경 개선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수장을 견학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에 대한 많은 홍보 효과는 물론 정부의 친환경 정책인 원전 줄이기, 탈 핵에너지 정책 등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앞으로 공공시설, 복지시설 옥상 등 유휴부지를 활용해 신재생 에너지보급 설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민간부문에서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경기도 에너지자립 선도사업 등 다양한 공모사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친환경 에너지 정책을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리=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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