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방한 관광시장 활성화 방안 발표…상해에 한국의료 거점센터 신설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동남아 관관객이 양양공항으로 입국할 경우 내년 4월까지 무비자 입국이 허용될 전망이다.
정부는 3일 이같은 방침을 담은 방한 관광시장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활성화 방안에 따르면 양양공항 무비자 입국은 관광시장 균형 성장의 일환으로 방한시장 다변화를 위해서다. 이와 함께 동남아와 중국의 국민에게 복수 사증 발급을 확대해서 출입국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중국시장과 관련해서는 단체 방한 관광이 8개월간 중지되었던 만큼 조기에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현지 언론, 여행사 사장단 초청 팸투어, 대규모 관광 소비자 행사 및 여행사 세일즈콜을 개최해서 조기에 방한 유통 채널을 재건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인 단체 관광객 전자비자 발급 수수료 감면 기간을 2018년까지 1년 연장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고부가가치 관광 확대를 위해 중국인 크루즈 관광객의 무비자 관광상륙을 2017년에 이어 2018년에도 한시적으로 허가하고, 동남아 크루즈 노선을 확대한다. 중국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상해에 한국의료 거점센터를 신설하고 현지 기업과 공동으로 프로모션을 추진하는 등 한중 협력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정부는 또 “건강·휴양·뷰티 등과 결합된 웰니스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웰니스관광 클러스터를 선정하고, 해조류, 머드를 활용한 해양 웰니스 관광 산업도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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