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송현고의 윤재연이 제1회 경기도지사배 전국사격대회 남고부 권총서 대회 5관왕에 등극했다.
윤재연은 5일 화성 경기도종합사격장에서 끝난 대회 남자 고등부 25m 권총서 568점을 쏴 같은 학교의 조민혁(554점)과 노지원(548점)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윤재연은 4일 열린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서도 232.4점을 기록해 구준회(경기체고ㆍ231.6점)를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25m 권총 단체전(1천670점) 스탠다드권총(556점), 속사권총(557점)에서도 금메달을 보태 5관왕이 됐다. 또 이지현(경기체고)은 여고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서 234.2점을 쏴 같은 팀 이하은(231.3)을 물리치고 1위에 오른 뒤, 25m 권총 개인전과 단제천서도 우승해 3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표재웅(경기체고)은 남고부 50m소총 3자세 개인과 단체전서 우승해 2관왕이 됐고, 조서현(고양 주엽고)도 여고부 공기소총 개인전과 50m소총 3자세 개인전서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4일 열린 대회 개회식에는 최규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과 장갑석 대한사격연맹 부회장, 권병국 경기도사격연맹 회장, 조정희 충북사격연맹 회장, 이은종 전 경기도 회장, 윤희성 사격장학회장을 비롯, 선수ㆍ지도자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김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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