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와 자전거 여행을 동시에 즐기는 ‘에코열차 자전거투어’가 지난 4일 연천 일원에서 4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경기도가 주최하는 DMZ 자전거투어의 특별 행사로 진행된 이날 투어는 청명한 가을을 맞아 친환경 교통수단인 기차와 자전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색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투어는 연천공설운동장에서 고대산까지 18km를 달리는 초급코스와 자전거 마니아를 위해 로드코스(45km), 고대산을 달릴 수 있는 MTB코스(50km) 등 연천의 빼어난 자연환경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하게 운영했다.
이재철 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아름다운 경관의 연천 기차여행과 함께 자전거투어를 통해 건강도 찾을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에코열차 연계 자전거투어를 확대 개최할 것이다”고 밝혔다.
정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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