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서울콘서트서 ‘울컥’…“지구 다섯바퀴 혼자 돌았다” 11년 공백 근황 공개

▲ 가수 나훈아 11년만에 단독콘서트. 연합뉴스
▲ 가수 나훈아 11년만에 단독콘서트. 연합뉴스
가수 나훈아가 11년만에 단독콘서트를 통해 컴백했다.

나훈아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내 올림픽홀에서 열린 단독콘서트 ‘Dream again’에서 “노래를 11년간 굶었다. 여러분이 원한다면 밤새도록 할 수 있다”며 건재한 모습을 보였다. 

앞서 나훈아는 “확실하게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지만 미안하고 죄송하다”며 11년의 은둔생활에 속내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나훈아는 그간의 근황에 대해 "보따리 둘러메고 지구 다섯 바퀴를 혼자 돌았다"며 "잘 사는 나라는 별이나 달이 안 보여 오지를 다녔다. 오염 안 돼야 별도 달도 맑아서"라고 말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최근 발매한 신곡와 ‘고향역’, ‘홍시’, ‘영영’ 등의 대표곡을 들려줬고, 공연중 울컥하며 눈시울을 붉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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