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복지단체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6일 ‘제15회 어머니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 개최

▲ 김장 나누기_위러브유 (3)

글로벌 복지단체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이하 위러브유)가 6일 ‘제15회 어머니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개최,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했다.

 

이날 안산문화광장에서 열린 행사장에는 위러브유 회원 200여 명을 비롯해 배우 김성환과 최예진, 가수 윤태규와 이승훈 등이 참여했다. 또 필리핀, 방글라데시 등 여러 나라에서 온 다문화가정 주부들도 함께 참여해 일손을 더했다.

 

이들은 이른 아침에 모여 충북 옥천의 회원들이 직접 수확하고 절여놓은 배추에 17가지 재료를 넣고 만든 김칫소로 김치 7천㎏를 담갔다. 이날 만든 김치는 10㎏씩 포장돼 안산, 화성, 시흥, 수원의 관공서를 통해 다문화가정과 홀몸어르신가정, 한부모가정, 소년소녀가정, 저소득가정 등 소외이웃 700가정에 전달됐다.

 

카메룬에서 온 주부 그레이스 에코베씨는 “김치가 너무 맛있다”며 “어려운 이웃을 돕는 좋은 행사에 참여하게 돼 매우 기쁘고 행복하다”고 활짝 웃었다.

 

장길자 위러브유 회장은 “자녀에게 변함없는 사랑을 주면서도 대가를 바라지 않고 정성을 다하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김장을 준비했다”며 “올해도 맛있게 담근 김치가 이웃들의 든든한 겨울 반찬이 되고 아울러 희망과 위로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위러브유는 매년 김장 나누기 행사와 더불어 전 세계 클린월드운동, 물 부족 국가를 위한 물 펌프 지원, 헌혈하나둘운동, 심장병ㆍ희귀난치병 어린이 돕기 등 다양한 나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김장 나누기_위러브유 (4)

송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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